2019.11.28

떠들기 2019. 11. 29. 01:40

11월이 끝나 간다. 며칠 만에 작업을 할 마음이 들었다. 네 시간 아침 수업을 했고, 밥을 먹었고, 청소를 했고, 이제 씻고 일하러 나갈 생각이다. 더는 락타아제를 소화를 못 시키는지 락타아제를 줄인 우유가 아니면 소화에 문제가 생긴다. 내년 3월에 공개적으로 할 수업들을 대강 짜고 할 수 있는 단체들과 협의를 했다. 문학과, 번역과, 어학 수업을 나눠서 각각의 다른 단체에서 진행해서 조금 폭을 넓히고, 그것을 기반으로 일본에 가서도 수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. 수업을 대체할 더 나은 노동을 고민했지만 답이 없고, 문학을 그만 두고도 가능한 삶을 고민했지만 역시나 답이 없어서 그냥 둘 다 지금의 최선으로 여기고 계속하기로 했다. 여름이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2년 정도는 예정된 삶을 살아야 하나 싶다.

Posted by vasista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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