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.07.17

떠들기 2020. 7. 17. 04:14

의욕없는 나날이 계속된다. 수업 등의 이유가 없으면 며칠이고 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, 간신히 의욕이 들 경우 조금 작업한다. 지척에서 쉬이 보고 헤어질 수 있는 동네 친구 둘을 제외하곤 만남 자체가 버거워서 아무리 마음 가는 사람이어도 약속을 잡을 엄두도 나지 않는다. 지드의 팔뤼드를 읽다가 한국어로 번역이 혹여 된 적이 있나 찾아보니 번역가 윤석헌이 작업을 하는 것 같다. 예전에 잠시 봤던 사람 같은데, 좋은 번역본이 나오면 좋겠다. 오뚜기에서 나온 부대찌개면을 처음으로 먹어 본다. 언제 일본에 갈 수 있을까.

Posted by vasista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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